24.주기도문(Ⅱ)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제24장 주기도문(Ⅱ).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마6:9-13>
9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12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13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저는 목회를 하기 전에 십 수 년 간 찬양사역을 하면서 미국에서만 백 군데가 넘는 교회에 초청을 받아서 집회를 했습니다. 저 멀리 플로리다, 오하이오, 엘파소, 알라바마 거의 모든 주를 다닌 것 같습니다. 짧게는 하루 집회에서부터 길게는 일주일 집회를 인도하며 설교를 열한 편을 하고 찬양 콘서트를 삼일 저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많은 교회를 다니다 보니 인상적인 교회들이 참 많았습니다.
집회 첫 날부터 교회 마당에서 권사님들이 치마 걷어 부치시고 우리 옛날 시골 잔치 집처럼 무쇠 솥뚜껑을 걸어 놓고 전을 부치고 부꾸미를 부치고 하는 정겨운 교회가 있는가 하면, 집회가 끝나고도 새벽 두 시까지 성경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열심을 내던 교인들도 있었고, 집회 중간에 전기가 나가서 몇 백 명 앉혀놓고 통기타 하나로 집회를 마쳐야 했던 곳도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화에서나 나오는 곳처럼 푸른 언덕 위에 그림처럼 서있던 아름다운 교회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