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성령(2).성령세례
제11장 성령(Ⅱ), 성령세례
<요16:7-11>
7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죄에 대하여라 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니라
우리가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마귀는 항상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공격하여 그들을 괴롭힐 거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마귀는 천사 중에서도 아름답다고 묘사될 만큼 커다란 능력을 가진 자입니다. 오죽하면 그가 하나님하고 대결해 보겠다고 반란을 일으켰겠습니까? 앗수르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단 칼에 전멸시킨 것이 천사 하나였습니다. 그러한 천사들의 장(長)이 마귀입니다. 그 마귀가 수천 년 동안 고민하고 있는 게 바로 어떻게 하면 인간들을 미혹하여 지옥으로 끌고 갈 것인가 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그렇게 어리석은 방법으로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할까요?
일본에서처럼 예수님의 사진을 밟게 하는 ‘후미에’를 시켜서 듣지 않으면 감옥에 쳐 넣어버린다든지, 북한에서처럼 예수 믿는 자들을 수용소에 격리 감금한다든지, 로마에서처럼 사자 밥으로 던져버린다든지 하는 그런 방법은 오히려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을 더욱 굳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마귀는 어떤 전략과 전술로 그리스도인들을 공격하겠습니까? 너무 쉽습니다. 계속 예수를 믿도록 그냥 놔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예배당에 나가서 거짓 예수와 거짓 복음에 광분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또 열심을 부리게 놔둡니다. 헌금도 하게 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됨이나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도, 하늘나라 삶의 원리인 십자가의 도 같은 것들은 무시하게 하고 그저 자신의 욕심을 채워주는 그런 하나님을 만들어 열심히 믿게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엉터리 기독교를 좇아 평생 열심을 낸 사람들은 예수를 잘 믿는 줄 착각하면서 마귀의 전략대로 지옥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경고를 하신 것입니다.